가수 조성모가 소믈리에로 변신한다.
공연제작사 에스에이치 크레이티브웍스와 공연홍보사 스토리 피에 따르면, 조성모는 남자 소믈리에와 여자 바리스타의 사랑을 담은 2인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카페인'에 캐스팅됐다.
조성모는 와인을 공부하기 위해 낮에는 유학준비를 하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소믈리에로 일하는 '지민'을 연기한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뮤지컬에 데뷔한 조성모는 '요셉 어메이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뮤지컬이다. 그는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룹 'SS501' 멤버 김형준와 그의 동생으로 그룹 '유키스' 출신인 김기범, 탤런트 현우, 서하준이 조성모와 지민을 번갈아 연기한다.
매일 아침 카페에 출근해 사랑에 관한 정의를 칠판에 적으며 항상 그에 대한 고민을 하는 바리스타 '세진'은 기존에 이 역을 연기한 뮤지컬배우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다시 맡는다.
2008년 초연 이후 수차례 무대에 올랐고 일본에도 진출했다. 이번은 2년 만의 국내 공연이다. 뮤지컬 '풀하우스'와 '스트릿 라이프'로 주목 받은 연출가 성재준, 뮤지컬 '선피시(Sunfish)'로 주목 받은 작곡가 김혜영,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의 음악감독 원미솔이 뭉쳤다.
6월 27일부터 9월7일까지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러닝타임 100분, 6만6000~7만7000원.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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