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10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선정한 '6.4지방선거 좋은후보'가 발표됐다.
좋은후보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대표 이갑산), 자유민주국민연합(대표 최인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대표 유경의),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대표 이헌) 등 50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6.4 지방선거 좋은후보'는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산하 100인 위원회가 소속 단체의 추천을 받아 평가심의 및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객관적인 기준과 평가를 통해 여야 가리지 않고 좋은후보를 선정하여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좋은후보'들은 19일 흥사단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100인 위원회에서 선정됐으며,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되고 인증서를 받게 된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좋은후보를 선정한 100인 위원회가 주관하고, 100인 위원인 이석연 변호사, 영담스님 등이 격려사를 했다. 특별히 이번 100인 위원회에는 투표권을 갖게 된 재외동포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재외동포는 조성상(미주범사련 상임고문), 이숙순(재북경한국인회 회장), 이옥순(재일본한국인연합회 회장) 등이다.
한편 100인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이갑산 범사련 대표는 "대한민국이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새롭게 변화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후보가 많이 당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유권자인 국민은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하여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좋은후보선정 시민유권자운동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