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으로 구성된 동성애 옹호자들은 5월 16일 오전 11시 국립국어원 앞에서 사랑의 정의 재개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그동안 청원했던 서명을 제출하였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해 1달을 진행했지만 목표치 5천명을 채우지 못하고 2,954명이 서명에 동참하는데 그쳤다.
이들의 목표는 현재 사랑, 애정, 연애의 단어의 의미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남녀 간'으로 되어 있는 것을 '어떤 상대'로 다시 개정하여 이 3단어의 의미에 동성애적인 의미를 포함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어떤 상대'라 함은 동성과 동성 간도 되기 때문에 이들의 사랑(?)도 이성간의 사랑과 동등한 사랑으로 인정하라는 것이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 있는 사랑, 애정, 연애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이것이 원래 사랑, 애정, 연애의 의미였다. 그러나 2012년 대학생 5명이 단지 400명의 청원을 받아 이 정의를 '어떤 상대'로 바꿔 버린 것이다. 이것을 알게 된 시민들과 여러 단체들은 국립국어원에 이 정의가 너무 포괄적이어서 문제가 있으니 재검토 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이 3단어의 정의는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국립국어원에서 이 3단어의 의미를 다시 원래대로 돌린 이유에 대해서 국립국어원 황영주 박사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남녀 간'이 아닌 '어떤 상대'라는 말을 의미로 사용하게 되면 그 의미가 너무 포괄적이고 전형적으로 쓰이는 쓰임이 아니라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는 단어의 의미 변경에 대해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현실 언어의 쓰임과 전체 뜻풀이 체계를 고려하여 수정한 것이다. 그런데 동성애 옹호자들은 이것에 대해서 항의를 하며 언어까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언어는 가치중립적인 것이고, 또한 비정치적인 것이다. 그럼에도 동성애 옹호자들은 국회의원, 언론 등을 동원해서 단어의 정의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만약 사랑, 연애, 애정의 정의가 '어떤 상대'로 바뀌게 된다면 동성(同性)도 사랑의 대상이 되고, 동물(動物)도 사랑의 대상이 되고, 캐릭터 베개도 이성(異性)과 동등한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이 사전으로 공부하게 될 아이들의 가치관에 엄청난 혼란을 줄 수 있다.
우리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는 동성애자들의 이러한 행위를 규탄하며, 이런 이기적인 행동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사랑, 연애, 애정의 의미를 지키려는 서명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http://goo.gl/VUrXKB).
글ㅣ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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