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주최로 20일 오후 향린교회에서 대한문까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위한 총회 시국기도회'가 열린다.
기장 총회는 이 날 발표하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진상을 규명하고, 총체적 부패로 무능한 박근혜 정권은 총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특별법을 제정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특검을 도입하여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혀야한다"며 특히 "해경의 구조방해 및 진상은폐의 의혹을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장 총회는 "해군을 철수시킨 배후세력이 누구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하고, "세월호 사고를 왜곡하여 보도한 언론을 개혁해야한다"며 "조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고 박근혜 정권은 총사퇴하여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김경호 목사(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의 사회로 박동일 목사(총회장)가 "숨은 것이 드러나리라"(눅8:16~18)는 주제로 설교하며, 권영국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세월호 특위위원장)와 유경근 선생(세월호사고가족대책위 대변인)이 증언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