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소마 탄광 사고 관련 18명 체포

【이스탄불=신화/뉴시스】 터키 당국은 마니사주에 위치한 소마 탄광 폭발사고와 관련해 탄광회사 임원들을 포함해 1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소마 탄광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01명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직후 363명이 탈출했고 122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소마 탄광회사의 운영 책임자인 라마잔 도구르와 최고 엔지니어인 아크 엔 셀리크가 이번 탄광 사고와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터키 지역 방송인 NTV 뉴스는 검찰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5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정부가 구조작업 완료를 발표한 소마 탄광의 입구는 벽돌 벽으로 폐쇄됐으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조사관들과 검사들만 입장이 허용되고 있다.

터키 당국은 사건 이후 터키 내 모든 탄광의 운영을 강제로 중단시켰다. 한편 터키 정부는 터키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된 소마 탄광 폭발에 대해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터키 의료진이 13일(현지시간) 서부 소마 탄광에서 폭발사고 후 구조된 광부를 돕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소마에서 발생한 이번 탄광 폭발 사고로 200명이 넘게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 대부분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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