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복음침례회), "매도 중단"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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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기자
"천해지 수사한 만큼 해경도 수사하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 안성시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에 교인들이 13일 오전부터 집결, '종교 탄압하는 검찰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구원파인 기독교복음침례회가 15일 구원파의 본산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에 집결해 기자회견을 열어 종교탄압 중단을 주장했다.

이들을 대변하는 복음침례회 사무국의 조계웅 대변인은 금수원 정문에서 기자들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구조하지 못한 1차 책임은 해경에게 있다"며 "천해지에 대한 수사 수준만큼 해경에 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신들의 집단이 세월호 참사와 무관하며 회생당할 가능성도 없이 짓밟히고 있다며, 테러집단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1973년, 1984년 9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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