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국립생태원, 16일부터 유료 전환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이 16일부터 유로 입장으로 바뀐다.

지난 해 12월28일 개장 이후 무료 입장으로 시범 운영해 온 생태원은 관계기관과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입장료를 결정했다.

성인은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유원지보다 절반 이상 더 저렴하다.

또 만 5세 미만,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등은 무료. 서천군민(50%)과 그린카드 소지자(30%)는 할인된다.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약 100만㎡(약 30만평) 규모로 전 세계 모든 기후의 동·식물을 전시한 '에코리움'이 각광받고 있다.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생태서식지를 차례로 방문할 수 있고 전시한 동·식물만 2500여종에 이른다.

생태원은 유료 전환을 계기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한국의 야생화'를 주제로 문화·생태·음식 등 관광의 3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생태문화 체험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에 쉬고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첫 번째 평일은 문을 닫는다.

#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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