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새 앨범 '엑스케이프' 13일 발매…전 세계 49개국 차트 '1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새 앨범 '엑스케이프(XSCAPE)'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일 아이튠스에서 공개된 첫 싱글 '러브 네버 펠트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은 미국 아이튠스 차트 5위권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1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67개국 톱5에 들었다.

이에 따라 '러브 네버 펠트 소 굿'은 잭슨의 통산 49번째 '핫100' 차트 진입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듀서 존 매클레인이 작업한 이 곡은 잭슨의 오리지널 솔로 버전과 미국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33)와 듀엣 버전으로 탄생했다. NBC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미리 공개됐다. CBS '선데이 모닝'과 '엘렌 쇼'에서도 선보였다.

13일 나오는 '엑스케이프'에는 총 8곡이 실린다. 모두 1983년부터 1999년 사이 녹음된 곡들로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곡이다.

2010년 앨범 '마이클(Michael)'에 이어 잭슨 사후에 나오는 그의 두 번째 앨범이다.

잭슨의 소속사인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산하 에픽 레코드의 대표 겸 CEO인 엘 에이 리드가 기획했다. 리드는 잭슨 유가족이 발견한 고인의 미공개 작업물을 열람할 권한을 부여받았고 40년에 걸쳐 잭슨의 보컬이 들어간 작업물을 자유롭게 살필 수 있었다.

리드는 이 작업물에서 곡들을 골라 프로듀서들에게 전달,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하되 잭슨의 오리지낼리티를 살리는 컨템포라이징, 즉 현대화 작업을 했다. 팀바랜드를 비롯해 로드니 저킨스, 스타게이트, 제롬 'J록' 하몬, 존 매클레인 등 세계적인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탰다.

스탠더드 버전과 함께 발매되는 딜럭스 버전에는 잭슨이 처음 녹음 작업을 진행한 원본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들이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DVD도 포함된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통해 발매되는 한국판은 '1000장 한정 팝카드' 버전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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