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주민투표는 불법…인정 못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의 주민투표 결과는 "불법"이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리 독립 투표를 "문제를 만들기 위한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이번 일을 미연에 방지하려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다"며 "심지어 러시아 언론은 이같은 불법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노력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11일 실시된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국내법에 위배되는 행위인 동시에 친러 세력이 꾸민 일"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를 분열시키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주민투표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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