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교사 ‘받던’ 나라에서 ‘보내는’ 나라로

복음주의 영향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

과거 선교 대상 국가 중 하나였던 브라질이 선교사 파송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브라질 칼다스 노바스(Caldas Novas)에서 개최된 제6회 브라질 선교 컨퍼런스( Brazilian Mission Conference)에서 다뤄졌다. 브라질다중문화선교협회(ABMT)가 주관한 컨퍼런스에는 브라질 전역에서 2천여 명의 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회에서 발표된 브라질 선교사 현황에 따르면, 오늘날 아마존 지역 파송 선교사 수를 제외하고 약 3,700명의 선교사들이 100여 국가에서 사역하고 있다. 주로 다른 남미 국가나 라틴계 유럽 국가, 포루투갈어권 국가들로 향하던 브라질 선교사들은 이제 거의 모든 대륙들에서 사역하고 있다. 특히 북아프리카와 중동으로 파송되는 브라질 선교사들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브라질이 선교사 ‘수입국’에서 선교사 ‘수출국’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후반부터인데, 여기에는 제1차 로잔대회가 가져온 복음주의 선교운동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남미 국가 가운데서도 가톨릭 인구 수가 가장 많았던 브라질에서 복음주의 개신교 인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 역시 활발한 선교사 파송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2000년 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복음주의 개신교인 수는 전체의 20%의 40만 명이었다. 브라질에서 복음주의 개신교인 수는 최근 몇 년간 연평균 7.42%의 비율로 꾸준히 늘고 있다

#브라질선교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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