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27)과 패션모델 출신 탤런트 주지훈(32)이 한 달째 열애 중이다.
가인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서 주목받는 게 조심스럽다. 원래 연예계 선후배로 오래전부터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었다. 사귄 건 한 달 정도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가인이 지난 2월 발매한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 수록곡 'Fxxk U'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다. 애인 관계로 출연, 농도 짙은 스킨십 연기로 주목받았다.
가인은 2006년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1집 '유어 스토리'로 데뷔했다. 2009년 3집 '사운드 G'의 타이틀곡 '아브라카다브라'로 섹시한 이미지를 굳혔다. 이후 '토크 어바웃 S', '진실 혹은 대담' 등 솔로 앨범을 통해 솔로 여가수로도 인정받았다.
MBC TV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그룹 '2AM'의 조권(25)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조선미녀삼총사'로 연기에도 도전했다.
주지훈은 모델로 활동하다 2004년 SBS TV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으로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궁', '마왕', 영화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 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2010년 2월 특전사 상근 예비역으로 입대, 병역을 마쳤다. 전역 후 드라마 '다섯 손가락', '메디컬 탑팀', 영화 '결혼전야' 등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