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내 단문메세지 기반 SNS서비스 업체인 트위터 주가가가 6일(현지시간), 실적 부진과 내부자 주식매도 제한 해제가 겹치면서 폭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위터 주가는 전날 종가(38.75 달러) 대비 17.81% 낮은 31.85 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최저가는 31.72 달러였다. 여기에 증발한 트위터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39억3천만 달러(4조48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26일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점(74.73 달러) 대비로 따지면 57.4% 감소해 244억5천만 달러(25조1천900억원)가 사라진 셈이다.
지난주 있은 실적발표에 따르면 트위터는 올해 1분기에 매출이 119% 증가하긴 했으나 1억3천2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회원 수는 2억5천5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분석가들의 기대에 미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