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5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사랑의 하나님!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은 부모님의 사랑! 부모님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리고 마음에 들게 살아야 할 터인데, 즐겁게 해드리지 못하였습니다. 부모님을 아프게 하고 슬프게 해 드렸음을 후회하며 되돌아봅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미련한 아들은 어머니를 업신여긴다(잠15:20)."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며 순종하는 것이 당연한 자녀들의 도리로 알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창조하신 가정이 부패하였습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가 일그러졌습니다. 부모님 공경이 모든 인간 세상의 윤리와 도덕의 근본인데 오늘 부모를 거역하는 세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도 부모님을 따라 나사렛으로 돌아오셔서 부모님에게 순종하며 사셨습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당신이 낳고, 키우고,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키셨지만 용돈 달라는 말도 못하시는 부모님이십니다. 알아서 용돈 한 푼, 옷 한 벌이라도 아쉽지 않게 해 드려야 할 터인데 생각하며 마음에 다짐합니다. 늙으신 부모님을 가볍게 대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주옵소서. 부모님께 욕을 돌리는 자식이 아니라 영예를 돌리는 자식이 되게 하옵소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사오니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 형제를 서로가 돌보고 우애하고 사랑하여 화목하게 하옵소서. 형제를 사랑으로 보살핌으로 효를 다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달 오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가정을 주시고 부모님을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받으면서 살게 하셨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시고, 성령님께서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고, 성부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크고 깊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지금도 패역한 인간들이 반역하고 멀리 떠났으나 돌아오기를 고대하며 기다리십니다. "집을 나간 자여 어서와 돌아와 어서와 돌아오라."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최대로 공경하고 기쁘게 해 드림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25장)

#아침을여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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