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이 지금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다. 일반인들도 있겠지만 어린 고등학생들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그 마음을 알 것이다. 자식을 그동안 얼마나 금지옥엽, 애지중지 키웠는지를, 그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와 관심과 사랑을 쏟아 부었는지를....
이런 아이들이 한 순간 사고로 인해서 희생되었다면 그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자식이 먼저 죽으면 부모들은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 않는가. 필자도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세월호 희생자 부모님들의 마음에 백분 공감하며 매우 가슴이 아프다. 아이들은 부모의 미래이고 이 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더 이상 이런 사고와 희생을 물려줘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 아동청소년보호법(아청법)이 강화되었다. 나라의 꿈과 희망인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을 주고 싶고, 아이들에게 유해한 것은 절대로 주지 않고 싶은 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법이 강화된다는 것은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번에 강화된 아청법으로 인해서 벌써 효과가 곳곳에 나타나는 것이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한 포털 사이트의 도전 만화에서 BL물들이 강제 휴재되고 있는 것이다. BL이라 함은 Boy Love의 약자로 소년들의 동성애를 다룬 만화들이다. 이런 BL 성향의 만화들이 도전 만화 코너에서 10위 안에 6-7개씩 인기 만화가 되어 있다. 청소년들이 친숙하게 접하는 웹툰에서 이런 만화들이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미소년(美少年)들이 등장하여, 애절한 사랑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이런 BL물들은 동성애를 미화시켜 동성애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하고 있다. 또한 이들 BL물들에서는 소년들끼리의 키스신과 스킨쉽과 같은 성적(性的)인 묘사까지 나오는 것도 있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그러나 강화된 아청법으로 인해서 이런 만화들이 하나 둘씩 강제 휴재를 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만화들을 중단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환영할 소식이다. 청소년들은 웹툰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매우 친숙하다. 이런 친숙한 장르를 통해서 동성애가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파고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청법이 이런 만화들을 강제 휴재를 시키고 있으니 얼마나 환영할 만한 일인가.
필자는 우리가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성적인 것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동성애를 접하게 해 주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2011년 통계를 보면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13세에서 19세의 청소년의 94%가 동성애에 의한 것이다. 그 숫자는 무려 1701명이다. 동성애에 대해서 우호적인 미국이 청소년들을 에이즈 바이러스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점점 동성애에 대해서 우호적인 여론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정말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청소년들을 에이즈 바이러스로 내몰려고 하는 것인가? 미국에서 한 해에 1700명의 청소년들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이것은 정말 엄청난 숫자이다!
우리는 세월호 사고에 의해서 희생된 아이들에 대해서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희생될 수 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동성애로 인해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면 이것은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최근에 학생인권조례, 차별금지법, 동성애 옹호하는 교과서 등 곳곳에서 아이들에게 동성애를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교육자들이, 국회의원들이, 교과서 편찬위원들이 이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들을 가장 생각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아이들을 망가뜨리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교육자, 국회의원, 교과서 편찬위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은 정말 아이들을 위해서인가? 아이들이 그로 인해 심각한 문제에 처하게 된다면 그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 우리의 아이들을 더 이상 자신의 욕심을 위해,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서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글ㅣ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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