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우크라이나 사태에 '전군 비상령'

【키시너우(몰도바)=AP/뉴시스】 몰도바 정부는 5일 인접국인 우크라이나에서 폭력이 격화됨에 따라 전군에 비상령을 내렸다.

몰도바의 수뇌들은 우크라이나가 정예부대를 오데사 항에 배치하고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민병대들의 전투로 사상자들이 발생한 뒤 합동성명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니콜라에 티포프티 대통령 루이에 레안카 총리 및 이코르 코레만 국회의장은 이 성명에서 보안군들은 국내의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했다고 말했다.

이 성명은 특별한 위협은 언급하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에서 폭력이 확산된 데 따라 이 지역의 안보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데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몰도바의 분리주의적 공화국인 트란스-드티에스테르에는 1500명의 러시아 군이 주둔하고 있다.

#몰도바비상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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