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숨졌다.
6일 정조시간인 오전 6시 5분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모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으로 이날 투입 직후 통신이 끊겨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병원 측은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