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추돌사고 중간 수사결과를 6일 발표한다.
경찰은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서울메트로 본사와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역 역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지령녹음파일와 상황일지, 상황십리역 CC(폐쇄회로)TV 등 운행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했다.
또 선행 전동차 기관사 박모(49)씨와 차장 황모(27)씨, 후행 전동차 기관사 엄모(46)씨와 차장 곽모(55)씨를 비롯해 지하철 신호관리담당자 김모(45)씨 등 3명과 관제 관련 권모(56)씨 등 4명을 조사했다.
앞서 서울시는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직전에 설치된 신호기 데이터 오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 받아 승객 240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