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17일…사리 마지막 날

세월호 참사 발생 17일째인 2일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에 맞춰 오전 3시 31분부터 16차례에 걸쳐 36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4층 좌현 선수, 4층 중앙 객실, 5층 로비를 중심으로 수색을 펼칠 방침이다.

이날은 사리때(4월29일∼5월2일) 마지막 날로 전날처럼 최대 유속이 초속 2.4m로 예상돼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는 오전까지 초속 6∼9m, 오후 들어서는 7∼11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것으로 에보됐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222명, 실종자는 80명이다.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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