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가 장애우 학생 양육 부서인 '사랑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주일에는 사랑부 학생들이 일반 성도들과 같이 본당에서 예배를 드렸고, 헌금시간에는 사랑부에서 준비한 특송을 하였다. 또한 장애우들에게 세례예식도 베풀었다. 그동안 세례를 받았던 사랑부 학생들은 100명이 훨씬 넘는다.
지난 20일 장애우 주일을 맞아 사랑부 소속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족초청예배'를 오전 11시부터 광림교회 웨슬리관 장천홀에서 열었다.
사랑부를 맡고 있는 김나영 목사는 부활주일을 맞아'예수님이 부활하셨어요'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특별순서로는 사랑나눔찬양선교단을 비롯한 성가대와 댄스동아리팀 'Call Up', 이준헌, 조유미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펼쳐 보였다.
예배 후 김정석 담임목사는 "장애우들을 사랑으로 돌보아 준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교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월 '사단법인 광림'으로 재탄생하여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사랑부는 아동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장애우들을 돌볼 뿐만 아니라 소식지 '사랑나눔' 을 발간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운동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광림교회 사랑부는 전체 학생들의 수준별 맞춤교육을 위해 총 7개반을 구성하여 일대일 멘토링 양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5년에는 강남구청의 인가를 얻어 부설기관으로 광림주간보호센터를 설립,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우들의 보호자를 대신하여 낮 시간동안 장애우들을 보호함으로 장애우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우를 위한 영성훈련 및 자활,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장애우들의 영적 성장과 사회적응을 돕고 있으며, 5명의 사회복지사가 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