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실종자 가족, '더는 못 듣겠다'
【진도=뉴시스】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6일째인 1일 오전 실종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전남 진도 체육관을 방문해 구조-수색 등 대책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한 실종자 가족이 "수습된 희생자를 직접 본 적이 있느냐? 함께 가서 보자"고 질문한 뒤 정 총리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해진 일정' 등을 이유로 확답을 피하자 더는 들을 수 없다며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