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지난해 산업계 전체 취업자수가 255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은 월 임금이 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산업계 취업자는 ▲남성 1477만7000명 ▲여성 1076만8000명 등 모두 2554만5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21만8000명(16.5%) ▲도매 및소매업 368만7000명(14.4%) ▲숙박 및 음식점업 199만7000명(7.8%) 등이다.
전체 근로자중 임금근로자는 1848만9000명이었다.
월 임금은 ▲100만원미만이 238만6000명(12.9%) ▲100만원~200만원미만이 698만5000명(37.8%) ▲200~300만원미만 449만3000명(24.3%) ▲300~400만원미만 237만4000명(12.8%) ▲400만원이상 225만1000명이다.
업종별 임금수준을 보면 농림어업은 1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56.9%,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200~3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29.1%로 각각 가장 많았다.
또한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300~400만원미만 임금근로자가 23.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은 400만원이상이 30.8%, 30.0%로 각각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19.7%(503만80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무종사자 16.8%(429만1000명), 단순노무종사자 12.9%(330만1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