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아, 뉴욕 간다…'PEN 월드 보이스 페스티벌'

작가 배수아(49)가 제10회 펜 월드 보이스 페스티벌(PEN World Voices Festival)에 참가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번역원과 미국 아마존크로싱 출판사의 지원으로 배수아가 국제 PEN의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PEN월드보이스는 매년 4월 말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 문학축제다. 앞서 황석영(2009), 김영하(2011) 등이 참가했다.

배수아는 29, 30일 영역 단편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Highway with Green Apples)와 장편 '철수' 일부를 낭독한다.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는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해 12월 미국 아마존 출판그룹이 발행하는 온라인 문예지 '데이 원(Day One)'에 게재됐다. 지난 1월 전자책으로도 출간됐다.

외국 번역문학을 취급하는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크로싱 출판사 대표 세라 제인 건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독자들이 배수아 작가의 창조적이며 탁월한 작품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배수아 작가의 다른 작품도 출판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0회 PEN월드보이스 페스티벌은 '경계에 서다(ON THE EDGE)'를 주제로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뉴욕 곳곳에서 열린다. 30개국 150명 이상의 작가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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