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부근 해역은 남해상에서 느리게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12.6도로 전날보다 낮고, 수온은 12.0도를 유지하고 있다. 풍속은 3.4m/s, 파고는 0.6m로 잦아들었다.
그러나 이날부터 금요일(5월2일)까지는 유속이 최고 2.4㎧까지 빨라지는 사리에 접어들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오후 1시50분, 오후 8시18분 전후 1시간 동안 조류가 가장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오전 10시32분, 오후 5시27분, 오후 10시49분께 조류가 세질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