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파를 초월해 16,000명의 목회자와 46만명의 평신도의 성서교재가 된 베델성서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다.
28일 오후 5시 베델성서 40주년 감사예배 및 축하 리셉션이 잠실 루터회관 3층 더 베네치아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 사회는 이홍렬 목사(베델성서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김선회 목사(루터대학교 명예교수, 베델성서 통역)가 기도, 루터교목회자중창단이 축가, 김철환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가 설교, 스티브 코스버그(S.P Kosberg)목사(국제루터교회)/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가 축사, 공로패.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로패는 강현길 목사(평택루터교회), 옥수동루터교회(박성완 목사), 루터대학교(엄현섭 총장), 중앙루터교회(이경배 장로), 대조동루터교회(최태성 목사), 미주지역 이운영 목사/정도량 목사가 수여했다.
감사패는 권오서 감독(춘천중앙교회), 김근수 목사(한울교회), 속초중앙교회(김남철 원로목사), 김등모 목사(대전영락교회),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김연희 목사(신생중앙교회),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문용길 목사(한마음교회), 박정식 목사(은혜의교회), 서금석 사모(춘천중앙교회), 서재일 목사(원주영강교회), 신민철 목사(여수산돌교회), 안창건 원로목사(천호동교회, 성서, 생활 1회 졸업자) 등 24명이 수여했다.
베델성서연구 과정은 미국 위스컨신주 메디슨 시에 있는 베델루터교회에서 시작한 성경연구교재로, 한국에서는 1970년 기독교한국루터회에서 베델성서연구 위원회를 조직해 4년 후인 1974년부터 강습회를 시작했다.
올해 베델성서연구원 5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홍렬 목사(베델성서연구원 원장)는 40주년을 맞으며 "베델성서는 한국교회에 성서연구라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트렌드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많은 분들이 평가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과제로 ▲세계화 ▲다양화 ▲종합화를 들었다. 그는 "베델성서 교재 중의 하나인 '성서'편은 미국에서 왔습니다만 성서편을 포함해 베델성서연구원에서 자체개발하는 교재를 보급하는 일에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또 "현재까지 4-5개의 교재 라인업이 형성되어 있습니다만 성서연구뿐만 아니라 신학, 목회영역 등 교회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재를 연구 개발하여 한국교회에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단순한 교재 보급의 차원을 넘어 베델성서의 이름아래 보다 폭넓은 목회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일이다"며 "여기에는 매스미디어를 활용하는 일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베델성서 교재는 성서편, 생활편, 신앙편, 구원편, 예배편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자녀 교육편, 평신도 교육 신학편이 진행되고 있다.
성서편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구약 20과, 시약 20과 과정으로 성경 전체의 큰 흐름 가운데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유기적으로 연구하는 교재로, 성서편은 미국에서 만들어졌으며 생활편은 할레이 스위감 박사에 의해 저술됐다.
연구원 측은 이외 성서 각권별 연구교재, 전도용 교재, 기도용 교재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