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엿새째 조문객 16만명 넘어서

여객선 '세월호' 참사 임시 합동분향소 설치 엿새째인 28일 이곳을 찾은 추모객이 16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합동대책본부가 집계한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안산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16만4165명에 달했다.

이날 자정(0시) 16만3000여 명을 넘어선 뒤 밤새 600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월요일 출근길에다 궂은 날씨 탓에 전날 같은시간 3629명에 비해 주춤했다.

휴대전화 애도 문자메시지도 지금까지 8만2518건에 달했다.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159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이날까지 조문객을 맞고 29일오전 10시부터는 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자리를 옮긴다.

이곳에는 침몰 사고로 숨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일반인 희생자의 위패도 함께 모셔진다.

한편, 세월호 참사로 숨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16명과 일반인 희생자 2명 등 18명의 장례식이 이날 9곳에서 엄수됐다.

#합동분향소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