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겸손히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하였는데,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까? 이제는 겸손하게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 고난의 십자가를 지게 하옵소서. 고난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베풀지 못하였습니다. 자기 자랑만 하였습니다. 사랑을 요구하는 이 세상에 나누어줄 사랑의 열매가 없고, 정의와 진리를 요구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바르게 서지 못하였습니다. 겸손히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게 하옵소서. 낮아지고 겸손해져서 십자가를 피하지 않는 정직한 주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이 세상사는 동안에 주 이름 전파하면서 무한한 복락 주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 속에 부어진 생명의 놀라운 능력으로 계속 아름다운 삶의 꽃, 영의 열매를 맺기 위해 기도합니다. 마지막 주님 앞에 설 때 게으르고 악한 종이라고 책망을 받을까 정신을 바짝 차리겠습니다. 부지런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므로 착하고 신실한 종이라고 칭찬 듣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나 자신을 내어 맡깁니다. 주님의 능력을 통하여 신비하고 놀라우며 아름다운 믿음의 꽃들을 활짝 피워내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이 꽃을 바라보면서 기쁨을 맛보게 하시고, 또 저들 속에서도 꽃을 피워내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부활의 힘으로 새로운 사랑의 꽃, 쇄신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부활 생명을 통하여 아름다운 사랑의 꽃들을 활짝 피어내게 하옵소서.

시대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물결이 탁류처럼 흘러도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새롭게 하려는 끊임없는 의지를 갖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한 자, 겸손한 자, 섬기는 자로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거기에서 부활의 생명이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라는 풀무불 속에 집어넣은 것은 겸손함, 섬김, 낮아짐, 순종 같은 것들이었는데, 거기서 나온 것은 놀랍게도 영원히 죽지 않는 부활의 생명이었습니다. 죽음이 풀무 속에 들어가더니 생명이 되었습니다. 이 생명 잔치 자리에 저도 불러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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