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추성훈은 지난 24일 소속사를 통해 경기도 안산시 복지정책과에 추성훈 가족 이름으로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추성훈의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생존, 실종, 사망)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성훈 아내 야노 시호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한시라도 빠른 구출, 승객들의 안부를 기도한다"고 남긴 바 있다.
한편 추성훈 외에도 송승헌, 차승원, 주상욱, 이준, 양현석, 온주완, 김보성, 김연아, 류현진 등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빠진 희생자 가족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