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손잡은 파타-하마스, 팔레스타인 통합 정부 구성

중동·아프리카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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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

아잠 알아흐마드 파타 측 대표(왼쪽)와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총리(가운데) 등이 23일 가자지구 샤티 난민캠프에 있는 하니야 관저에서 양측의 화해 합의안을 발표하고 서로 손을 잡아 위로 올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의 양대 세력인 파타(Fatah)와 하마스(Hamas)가 화해를 하고 두 세력이 참여하고 파타의 아바스 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연합정부를 5주 안에 구성하고 6개월 안에 새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파타는 국제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을 대변하는 유일 합법기구로 인정받고 있는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 최대 정파이다. 하마스는 PLO가 1993년 이스라엘과 오슬로 평화협정을 맺은 데 반발해 2007년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별도의 독자 정부를 세웠다.

한편, 미국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파타당과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가 내부 분열 종료를 선언하며 통합정부 수립을 합의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 노력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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