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서슴없는 막말 "박근혜, 제 2의 5·18 반란 대비해야"...정몽준 의원 아들 '고상한 임금?'

사건·사고
온라인뉴스팀 기자

보수논객 지만원(72) 씨가 23일 오후 1시50분께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 클럽'사이트에 '도둑질 하려다 들킨 해충들의 발광'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내 글을 문제 삼는 빨갱이 기자들, 나에게만 그런 줄 알았더니 정몽준 막내아들의 반듯하고 어른스런 발언까지 문제삼았다"며 정몽준 의원 막내아들이 올린 글을 게시하며 "여기에 무슨 패륜적 표현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의 아들은 사고 이틀 뒤인 지난 18일 오후 4시경 SNS를 통해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민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며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하다"고 글을 올려 국민적인 분노를 샀다.

지만원은 "빨갱이 언론들은 '한기호, 김문수, 서남수, 권은희, 정몽준 아들, 송영선, 민병욱, 지만원, 서승만' 이 망언을 했다고 보도한다"며 "정몽준의 막내아들이 고상한 임금이라면 이런 언론 기자들은 에프킬러로 청소해야 할 해충 정도로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앞서 22일 지만원은 같은 사이트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박근혜는 지금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처해있다. '알고보니 매우 무능하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정서"라며 "리더십의 기본인 실태분석조차 없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 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손을 써야 한다"며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다"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지만원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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