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가운데 전 국민적인 '희망'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세월호 침몰, 희망의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노란 바탕에 검정색으로 그려진 리본 모양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노란 리본 사진을 다운 받아 휴대전화에 저장한 후 카카오톡 내 프로필 이미지에 등록하면 된다.
이는 "실종자들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실종자 학부모들이 자신의 카카오톡을 열었을 때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노란색으로 뒤덮힌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수습된 사망자 수는 104명(22일 11시) 에 달았으며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