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잠수로봇도 밀어낸 빠른물살

21일, 그동안 기다리던 무인잠수로봇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ROV라고 불리는 무인잠수로봇 2대를 오늘 하루 두 차례 세월호 뱃머리 부분에 투입했습니다. 이를 운용할 미국 기술진 2명도 합류했다.

무인잠수로봇은 가로 30cm, 세로 41cm, 높이 43cm의 크기로, 초음파 카메라와 음파탐지기 등이 탑재돼 있어 잠수부 투입이 어려운 야간 수색 활동에도 유용하다.

무인잠수로봇은 잠수부가 선내에 진입하기 전 위험한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선내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을 수색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인명구조는 못하지만 생존자 수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오늘 투입결과는 별 성과를 못냈다. 사고 해역의 조류가 빨라 효용성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세월호 #무인잠수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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