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2010년 아이티 지진과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때에도 피해 지역을 도와달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금을 전한 바 있다.
김연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에 김연아 뿐 아니라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는 1억원을 기부하고 희생자를 돕기 위한 자선 사인회를 열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왼손 투수 김광현(26)은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5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