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확보와 학생들이 유언비언를 유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21일 대전교육청에서 열린 주간 업무보고때 세월호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각급 학교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사고위험 소지가 있는 모든 영역에서 철저하게 재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 현장체험학습은 안전유무를 면밀히 파악해 학부모 동의를 받아 진행하고 위약금 문제, SNS 유언비어 등이 난무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책을 교육청 차원에서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날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세월호'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하지 않도록 교육적인 지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공문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주지시켜 사고 가족들이 2차 피해와 고통을 받지 않도록 생활지도를 강화하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