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선내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함정을 포함한 선박 212척,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경 등 구조요원 556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날 밤 사고 현장에 도착한 무인잠수정(ROV) 2대를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동원된다. ROV는 정조시간에 맞춰 구조 작업에 투입된다. ROV는 사고 해역 물 속 상황을 직접 촬영하는 것은 선내로 진입해 실종자 수색 등 수중 탐색에 활용되고 있다.
'수중무인탐사기 HD'로 불리는 이 장비는 최대 3000m 깊이까지 무인제어시스템을 이용해 작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구조팀은 전날 밤 수색작업을 위해 조명탄 897발을 투하했다. 또 함정 212대와 항공기 36대가 동원됐다.
한편 구조팀은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선내에서 시신 5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이번 침몰사고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