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깊은 슬픔을 느끼며 애도의 뜻으로 콘서트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0일 이정 소속사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깊은 슬픔으로 5월 17~18일 양일간 악스홀에서 열릴 2014 콘서트 '같이'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고 알렸다.
또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이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침몰 후 더딘 구조 작업에 정부에 대해 분노를 터트렸으나 곧 삭제했다.
그리고는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 내려간 글들은 삭제했지만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슬프기만 합니다. 어찌할 수 없는 모든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