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위한 전 세계적 기도운동 일어나야”

리비아의 미래를 위해서 전 세계적인 기도 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한 아랍 선교 지도자가 희망했다.
 
아랍 월드 미니스트리즈(AWM)의 데이빗 인스는 포스트 카다피 정권 수립을 앞둔 리비아에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기도가 필요로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카다피 사망 이후 아랍 선교 지도자들 간에 리비아의 미래에 관해 많은 토론이 있었지만 아무도 확실한 전망을 내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기도”임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 교회들에서 리비아를 위한 기도의 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기 원한다”고 밝힌 그는, 먼저 새 리비아 정부는 리비아를 위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도 최선의 정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리비아의 기독교인들이 헌법상 종교자유를 보장받으며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할 것 역시 권했다.
 
리비아의 기독교인 수는 수천에서부터 15만여명까지 추산되고 있다.
 
그는 ‘아랍의 봄’ 기간 아랍 국가들에서 이슬람 세력이 강화되는 결과가 있었다고 우려하면서도, 과도기적인 이 시기가 교회의 미래에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번 열린 문은 닫기 힘들다”며 “최근의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 됐다. 우리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많은 리비아인들이 기독교 신앙에 대해 문의하곤 한다. 우리는 이미 교회의 성장을 보고 있고 한 번 열린 이 문은 많은 열매를 가져올 것”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어떤 정치적 상황이 오더라도 기독교인들이 굳건하게 믿음 안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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