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내 사망자 16명 수습…공식 사망 49명

사건·사고
편집부 기자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모두 16명의 사망자 시신이 수습됐다.

범정부사고대책수습본부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전날 밤 이후 선체 내부에서 발견한 사망자는 16명이고 이 시각 현재까지 시신을 수습한 공식 사망자 수는 49명이라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8분께 선체 유리창을 깨고 4층 선수 중앙부에 위치한 격실 내부로 진입해 안에 있던 남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20일 오전 5시 35분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 격실 내부에서 1명(남성), 5시 50분께 3명(남성 1, 여성 2명),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2분 사이 남성 9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대책본부는 전날 야간 수색에 나서 함정 192척과 항공기 31대를 동원, 총 4차례에 걸쳐 조명탄 836발을 투하하면서 해상 수색을 했다. 잠수부 563명을 동원해 15차례에 걸쳐 선체 수색을 했다.

또한 현재 선체 내 진입 가능 루트를 민간, 해군, 해경이 동시 다발적으로 구축해 현재 5곳의 루트가 개척돼 있고, 가이드라인은 5개가 설치돼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 해역을 수색하고 잠수부 563명을 투입해 선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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