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부지방은 점차 맑아지겠지만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진도 부근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는 구름이 많다가 오전에 맑아지겠고, 충청 이남지방과 강원도 영동은 흐리다 오후에 맑아지겠다.
전남 해안과 경남 동해안에서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적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낮동안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 강원도 영동과 남부지방은 낮 동안에도 구름이 많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관측된다.
18일 아침까지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이 '보통'(31~80㎍/㎥) 수준으로 예상됐다.
진도 부근 해역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 해역의 파고는 0.5~1.5m, 풍속은 오전과 오후 각각 7~11m/s, 6~10m/s로 구조작업을 포함한 해상활동에 다소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 부근 해상의 최대 유속은 10㎞/h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