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전국다문화가족지원단(원장 고선주)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진흥원 교육장에서 ‘2011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 및 다누리 기자단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아리옹(몽골, 경기도청 다문화가족과)씨를 비롯한 결혼이민자 출신 공직자 6명이 신규 모니터링단으로 위촉되었다.
신규 위촉되는 공직자 모니터링단은 기존에 운영 중인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에 편입하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다문화가족지원정책 수립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정책제안그룹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모니터링단 및 기자단 회의는 우수 모니터링단원의 사례발표, 기자단의 자문위원의 슈퍼비전 등으로 구성되었다.
우수 사례발표는 10월 초,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결혼이민자인 김가영(광주북구, 베트남)씨가 본인의 모니터링 및 홍보사례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모니터링단 및 기자단 자문위원인 성진선(前 코리아 헤럴드 기자)위원이 모니터링단의 보고서를 꼼꼼히 짚어보는 슈퍼비전의 시간을 갖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고선주 원장은 “선배 결혼이민자로서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 출신 공직자들이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에 합류함에 따라 모니터링단의 향후 모니터링단의 더 의미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정책수요자로서 결혼이민자와 정책공급자로서 공직자의 역할을 모두 이해하고 있는 이들이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모니터링하고 나아가 정책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한국건강가정진흥원)
결혼이민자 출신 공직자, 다문화가족 모니터링단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