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 정치 단신뉴스

국회·정당
편집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을 오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법연수원 동기(12기·22회 사법고시 합격)인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동국대입구역에서 출발해 한양도성 남산코스(장충체육관-남소문터-팔각정-백범광장)를 함께 걸었다.   ©뉴시스

安 "진보·보수 균형이 정치선진국"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2일 대구에서 열린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새는 결코 한 쪽 날개로 날 수 없다"면서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나라가 정치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대구가 힘든 데는 수 십 년 지역을 지배해 온 여당의 책임이 있음에도 시민들은 꾸준히 집권 여당 후보만 선택해 왔다"면서 "이제는 달라져야 하며 새정치민주연합도 달라지겠다"고 덧붙였다.

文, 등산으로 첫 지방선거 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양도성 남산 일대를 동반 산행하며 박 시장의 재선 지원에 나섰다. 당의 6·4지방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며 대선 패배 후 처음으로 당의 전면에 나선 후 첫 행보를 박 시장과 맞춘 것이다. 공동선대위원장 수락 전 잡힌 일정이긴 하나, 불과 이틀만에 선거전에 뛰어든 것은 시급히 박 시장을 도와 서울시장을 수성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中,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중국은 전날 열린 한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의 회동사실과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간략히 공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한국의 신임 6자회담 수석대표 황준국의 방중'이라는 제목의 '외교소식'을 통해 "전날 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중국을 찾아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견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이 당면한 한반도 국면과 북핵문제를 놓고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한승주, "韓日 협력으로 과거고통 씻어야"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이 12일 오가타 사다코 전 유엔 난민최고대표, 에즈라 보겔 하버드대 명예교수와 함께 "한국과 일본은 협력을 통해 과거의 고통을 씻어내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이날 공동 명의로 기고한 글에서 "(일본내) 과도한 애국주의는 일본인 가운데 소수만의 관점임을 한국은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한 전 장관 등은 기고문에서 "불행하게도 최근 몇 달 사이 하나의 악순환이 (한일) 관계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석기 내란음모' 14일 항소심 첫 재판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는 14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는 14일 내란음모 및 내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된 이 의원 등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통상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변호인과 검찰이 공소사실에 대한 주장과 쟁점을 확인한다. 증거 신청이 이뤄지고 이를 토대로 한 입증 취지도 밝힌다. 항소심의 쟁점은 이 의원이 총책을 맡은 조직 'RO' 활동이 내란죄의 구성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등이다.

軍, 경계작전태세 특별점검 돌입

국방부는 전군에 '전 제대 동시 특별 군 기강 확립' 지시를 하달하면서 11일부터 28일까지를 경계작전태세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해상사격, 소형 무인기 침투 등 군사적 긴장 조성과 도발 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어 엄정한 작전태세와 군 기강 확립이 요구된다"며 "전 제대로 하여금 지휘관을 중심으로 경계작전과 군 기강 불안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KIDD, 15∼16일 워싱턴서 개최

제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15∼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과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 억제력과 방위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고 강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비대칭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가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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