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춘=신화/뉴시스】중국 지린(吉林)성 지안(吉安)시에서 13일 32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5일간의 북한 관광 열차에 올랐다.
이웃 랴오닝성의 단둥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서 북한으로 가는 철도 루트가 열린 것이다.
지안발 기차는 평양, 개성 및 판문점으로 탑승 관광객들을 데리고 간다.
지안과 단둥 모두 압록강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간다. 지안에서 평양까지는 400 km이며 단둥에서 평양까지는 200 km 거리이다.
신분증과 여권을 소지한 중국 관광객은 지안에서 2980 위안(480달러)의 관광 열차를 탈 수 있다. 나흘 마다 한 차례 출발한다.
지안은 5월1일 전에 압록강 건너편 만포 행 하루 코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지안은 옛 고구려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