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AP/뉴시스】지난달 한국인 관광버스에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던 무장단체가 지난해 12월 나일 삼각주의 만수라 시에서 보안군 사령부를 자살폭탄으로 공격해 16명이 살해되는 장면을 10일 온라인상에서 공개했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라는 이 알카에다 무장단체는 이 자살폭탄 테러 공격자가 이에 앞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의 축출에 항의하는 이스람주의자들의 시위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바 있다고 발표했다.
이 16분짜리 비디오는 이 공격자가 이맘 마흐푸즈이나 아무 마리암으로 불린다고 말했다.
이 비디오에서 그는 하얀 예복을 입고 공격용 소총을 옆에 둔 채 이집트 군부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군인들은 무슬림들을 살해하는 자들이기에 마땅히 살해돼야 한다"면서 "그들이 우리를 죽이니 우리는 그들을 죽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