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해퇴치에 인공위성, 무인기등 사용

【베이징= 신화/뉴시스】 중국은 베이징 부근의 대기 오염을 측정하는데 인공위성과 무인기들을 사용할 것이며 이 방식을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인공위성과 무인기로 대기 오염 물질을 탐지하고 4㎝까지의 해상도로 사진 촬영을 하는 방식은 그동안 베이징 주변에서 가장 심한 대기 오염원으로 지목된 중국 북부 허베이(河北)성의 탕산(湯山), 싱타이(邢台), 한단(邯郸) 같은 도시에서 사용되어 왔다.

지난해 11월 이후로 대기 오염 방지 캠페인의 대상이 된 기업은 무려 2만5000개나 되며 3만3000곳의 건설 현장과 6만5000개 이상의 식당들이 규제 대상이 되었다.

그 결과 2000개 가까운 소규모 공장들이 폐쇄되었고 1900개 공장과 기업이 처벌을 받았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중국 각지의 성(省)과 자치구들이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 부적절한 대책을 쓰고 있으며 환경보호법을 도입하지 못한 곳도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국적으로 환경보호법을 어긴 기업체가 141개나 되고 베이징-텐진- 허베이 일대의 산업 공해는 지난 5개월 동안의 캠페인에 의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도심 상공이 스모그로 뒤덮힌 17일(윗쪽) 모습과 스모그 발생 전인 지난달 모습을 비교한 사진.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보여주는 스모그가 중국 대부분 지역뿐만아니라 한국, 일본 등 주변국까지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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