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는 북녘 땅에 사랑의 국수를"

월드비전, 사순절 기간 동안 '북한 어린이를 위한 국수 보내기' 캠페인
  ©월드비전

부활절을 앞두고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예수께서 가르치신 이웃사랑을 교회와 더불어 실천하고 있다.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부활 전 40일간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깊이 새기며 기도와 선행으로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이다.

월드비전은 사순절을 맞아 지난 3월 10일부터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국수를 보내는 사순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난주간을 맞아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난 당하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월드비전은 굶주림에 고통 받는 북한 어린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돕고자 지난 20년간 고난 주간, 부활주일 헌금을 모아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월드비전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나눔과 섬김으로 '사랑의 국수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생명을 준 것과 같이 우리의 작은 실천이 북녘의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신앙의 재각성과 함께 북한동포 돕기에 참여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 세계 100 여 나라에서 긴급구호, 개발사업 그리고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기구이다.

월드비전 한국은 국내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가정을 돕기 위해 11개 복지관과 1개의 장애인복지관, 8개의 가정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결식아동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44개국에서 '변화를 가져오는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쓰나미, 파키스탄 지진 등의 세계적 재난에 대한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NGO중 최초로1994년부터 대북지원을 시작해 현재 북한의 주요농업개발사업인 씨감자 생산사업 및 과수묘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모순된 사회구조의 변화와 에이즈, 아동권리 등을 위한 옹호사업을 진행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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