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 허태선, 이하 단대위)는 지난 00일 회의를 열고 최근 전국 11개 지역에서 이승헌 집단과 뇌교육을 도입하기로 MOU를 체결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단대위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교육청은 지난 2월 12일 울산뇌교육협회 등과 MOU를 체결했는데 이는 모두 이승헌씨가 설립한 단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남구례교육지원청도 이승헌씨가 총장으로 있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전남뇌교육협회와 해피스쿨 협약식을 맺고 관내 17개 학교 전체에 뇌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전남 광양시교육지원청도 2월 26일 전남뇌교육협회와 교육기부협약을 맺고 19개 학교 84개 학급에서 뇌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 이승헌이 설립한 국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 산하 182개 학교에 뇌교육을 실시하려다가 최홍준 목사를 비롯한 부산시민단체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단대위는 4월 10일(목) 오후 2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 이기영 사무총장 초청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헌 사이비 뇌교육의 실태를 폭로하고 이를 공교육에 도입한 책임자를 엄단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