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배관 압축 공기가 터지는 바람에 인부가 맞아 숨졌다.
8일 오전 8시38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공사장에서 노무자 황모(38)씨가 배관공사를 하던 중 철제 배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황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를 하던 황씨가 막혀있던 배관 이음새 마개를 열자 직경 25㎝ 상당의 배관 안에 압축돼 있던 공기가 터져나와 철제 배관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