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5세 아동 절반이 '어린이집 이용'

교육·학술·종교
사회부 = 오상아 기자
서울 광진구 화양동주민센터 앞 느티나무공원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물감을 이용해 대형태극기를 만들고 있다. 2013.08.13. (사진=광진구 제공)   ©광진구청

서울 어린이의 절반가량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7일 발표한 '2013년 서울시 보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세부터 5세까지 아동은 23만8581명에 달했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아동의 48.7%에 해당하는 것이다. 나머지 아동의 32.4%는 집에서 키우고 있었으며 18.9%는 유치원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 중 0~2세 영아는 13만6696명, 3~5세 유아는 10만1885명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어린이집도 204개소가 늘어났다. 특히 이중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해에만 60개소가 증가해 약 6000명 영·유아 대기수요를 줄였다.

현재 서울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은 11.1%로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비율(5.3%)의 2배에 달하며, 서울 국공립어린이집은 750곳으로 전국 국공립어린이집의 32.2%를 차지하고 있다. 성은희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은 "무상보육 시대 개막 후 어린이집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저비용 고효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은 11.1%로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비율(5.3%)의 2배에 달하며, 서울 국공립어린이집은 750곳으로 전국 국공립어린이집의 32.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국공립 유치원을 제외한 민간 시설은 규모가 즐어들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21명 이상 39명 이하 규모의 작은 민간시설은 0.8% 줄었다. 보육 종사자는 3294명이 늘었다. 시설장이 229명, 보육교사가 1924명, 특수교수 24명, 영양사 14명, 사무원 4명, 취사부 459명, 기타 649명이 증가했다. 영아보육을 담당하는 가정어린이집은 139개, 100명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은 0.1% 증가했다.

한편,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영·유아 대기수요는 10만7701명이다.

#어린이집 #절반이용 #서울어린이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