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기총 회원이었던 곳, 조건없이 받겠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이하 한교연)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이하 한기총) 소속 교단 및 단체가 한교연 가입을 요청한다면 받겠다"고 결의했다.

한교연은 4일 오후 제3-2차 임원회를 개최하고, "한교연 창립 이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에 가입된 66개 교단 및 19개 단체(이하 한기총 66·19 회원)가 한교연 가입을 요청할 경우, 7.7정관 경과조치에 의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회원으로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한교연은 회원 가입을 신청하는 곳에 대해 교단의 경우 200개 이상 교회가 있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 그러나 '한기총 66·19 회원'이었던 곳들은 이 날 임원회 결의로 이 기준을 충족치 않아도 된다. 현재 한교연 가입을 희망하는 '한기총 66·19 회원'은 4개 교단, 1개 단체이다.

한편 임원회에서는 5월 1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 성민수양관에서 한교연 임·역원 및 총회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제2차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20일(주일) 새벽 5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오는 4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성서체험 전시행사인 '렛츠 바이블(Let's Bible) 2014'를 공동주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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