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뉴시스】 시리아 정부군이 4일 다마스쿠스 외곽지역을 공습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운동가들이 전했다.
바샤르 아사드 정부군은 수개월 동안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에서 반군을 몰아내기 위해 봉쇄 정책을 취하고 투항하지 않으면 포격과 공습을 단행하고 있다.
믈레이하 인근에서 활동하는 운동가 안마르 알 하산은 "오늘 매우 격렬한 충돌이 있었으며 폭격이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믈레이하가 다마스쿠스와 반군 통제 지역인 동구타를 잇는 도로를 따라 위치해 정부군이 이곳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믈레이하와 인근 조바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며 전날부터 이어진 충돌로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