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학원 설립자 조지 톰슨 브라운 목사 추모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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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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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톰슨 브라운(한국명 부명광·사진) 선교사

호남신학대학교 전신인 호남신학원 설립자 조지 톰슨 브라운(한국명 부명광) 목사 추모예배가 지난달 27일 호남신대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국 남장로교 소속 중국 선교사의 아들로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난 그는 올 1월 21일 향년 93세로 노환으로 미국 애틀란타에서 소천했다.

예배는 고인의 양력을 노영상 총장이 소개하고 그분의 삶을 기리면서 시작됐다. 황승룡 명예총장은 고인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철저한 신앙인으로, 말씀에 기초한 그분의 신앙과 삶을 본 받아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자"고 권면했다.

임춘식 선교사는 미국 방문 때의 만남을 소개하며 "그분의 마음이 호남신학대학교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고인을 기억했고 서병호 장로는 12년 동안 고인과 함께한 학교행정을 추억하며 교육과 선교에 헌신하신 그분의 삶을 나누었다.

호남신대의 전신인 호남신학원 설립자 조지 톰슨 브라운 목사의 추모예배가 진행됐다.   ©호남신대

한편, 브라운 선교사는 미국의 리치몬드 유니온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1952년 한국에 들어와 광주와 목포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는 1960년 호남성경학원과 광주야간신학교, 순천매산신학교를 통합해 호남신학원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초대 원장 및 교장,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신학교육과 선교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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